입벌리고 자는 이유와 고치는 방법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나요?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면 다음날 입이 건조하고 기분이 좋지 않죠. 그러면 왜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입을 벌리고 자면 얼굴이 길어지고 못생겨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입벌리고 자는 이유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가장 큰 이유는 비만입니다. 살이 찌면 성대에도 살이 찌게 됩니다. 그러면 잠을 잘 때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코를 골기도 하고 입을 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잘 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잔다면 최근에 살이 찐 게 아닌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코골이가 점점 심해지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일이 반복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수면무호흡증이 진행되면 충분히 오래 잠을 자도 피곤한 증상이 생기고, 심해지면 만성피로 증상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 폐질환, 녹내장 등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요. 또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목 안이 건조해져 목의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만약 비만과 관계없이 잘때 입을 벌리고 잔다면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축농증이나 코편도선(아데노이드) 비대증, 알러지성 비염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과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본인이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데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곤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의 진료를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입벌리고 자면 얼굴이 길어지고 못생겨질까?

입을 벌리고 자면 얼굴이 길어지고 얼굴형이 변형되며 못생겨질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면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얼굴 변형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러므로 청소년기나 유아, 어린이가 잠을 잘때 입을 벌리고 자는지, 코를 고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나 치과에 가서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어린이가 아니고 성인이 잠을 잘 때 코를 골거나 입을 벌리고 자면 얼굴형이 변하는지는 확실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3. 입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입 벌리고 자는 걸 방지하는 방법

어깨 가슴을 쫙 펴고 정면을 보세요.

턱을 당기고 바르게 앉으세요.

가슴 아래의 갈비뼈에 손을 대세요.

코로 숨을 쫙 마시면서 갈비뼈가 열리는걸 느끼세요.

폐 속에 공기를 꽉 채운다고 생각하면서 갈비뼈를 부풀려보세요.

그 후에 입으로 후우우우우~깊게 공기를 뱉어보세요.

이걸 계속 반복하면 입벌리고 자는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