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 창업 진심으로 하지마세요.

<펌글>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직장인이에요.

실수령 200초반 월급만 받아가지고는 언제 돈모으고 집살지 답이 안나왔어요.

애인이 없어서 어느정도 돈을 모으긴 하는데, 이걸 모아서는 집을 사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투자도 해봤어요.

동생이 추천해준 코인으로 20퍼센트 손해보고, 친구가 추천해준 주식으로 10퍼센트 수익보고…

수익나면 좋은데 손해볼때가 너무 스트레스라서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부동산 투자도 뭐 아는게없어서 포기하고 남은건 부업이었죠.

스마트스토어니 이런것도 물건을 사서 안팔리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어서 어려워보였어요.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무인카페 영상을 봤어요.

와 이거다 싶었어요.

관리시간도 별로 안들고, 기계가 커피를 팔아준다니 대박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무인카페를 좀 알아봤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무래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쉬는날에 부동산도 찾아가보고, 본사에 연락해서 안내책자도 받아보고요.

알아보니 창업비용은 대충 6천만원 들어간대요.

이정도면괜찮겠다 싶었고

결국 계약을 하고 운영했죠.

그때 계약을 하지말았어야 하는건데..

저는 직장인이니까 대부분 시간에는 회사에 있잖아요?

그런데 무인카페라서 문제가 있었어요.

점심시간이나 출퇴근할때 cctv어플을 보면

‘아 이건 무조건 관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출근하기전이랑 퇴근후에 카페를 관리하거든요?

가게에 관리하는 사람이 없을 때는 손님들이 마음대로 써요.

진짜 말그대로 마음대로요.

가게 휴지는 1시간이면 다 사라지고

컵홀더를 5개씩 가져가는 사람도 있어요.

도대체 컵홀더를 가져가서 어디에 쓸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알바를 쓰고 유인카페를 하세요.

직원이 없으니까 진짜 개판되는거 순식간이에요.

무인카페 전자책도 있던데, 저런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이런거 창업전에 알았으면 진짜로 샀을거에요.

님들은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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